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전문기업인 디알젬에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디알젬은 엑스레이 시스템(출력 32㎾급 이상) 누적 생산량 세계 1위 기업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최근 매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엑스레이 시스템에 대한 해외 수요 급증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이미 지난 달 초 달성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디알젬은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5배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엘케이가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코로나19 조기 진단에 활용 가능한 AI 기반 폐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로 계약 규모는 1억원이다. 제이뷰어엑스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 대한 AI 분석 결과를 폐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디알젬 엑스레이 시스템에 장착된다. AI 기술이 플랫폼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앞으로 MRI, CT, 초음파 등 다양한 의료 장비들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는 디알젬 납품 계약을 의료장비 강자 기업에 AI 기술이 성공적으로 융복합된 초석으로 보고,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해외 의료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국내 엑스레이 시스템의 융복합 초석을 마련한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이 플랫폼 형태로 납품돼 지속적으로 매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우리 AI 솔루션이 설치된 국산 의료 시스템이 세계 각국의 의료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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