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外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아놀드 조셉 토인비 지음/조행복 옮김/까치

 

 

 

스파르타, 아시리아, 카롤루스 왕조와 티무르 왕조, 로마제국까지. 우리는 대원정과 정복 전쟁으로 영토를 넓히고 제국을 이루는 영웅 이야기에 익숙하다. 그러나 거시적 관점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라본다면 영웅은 역적이 된다. 스파르타는 승리가 가져다준 평화에 결코 적응하지 못했고 아시리아는 점점 더 강해지는 피정복민 연합에 의해 멸망했다. 카롤루스와 티무르의 원정은 군사력 허비로 드러났고 강한 무기와 전투 방식은 그것을 모방하는 적에게 무력했다. 책은 4000여년에 걸친 군사주의의 역사를 살펴보며 전쟁과 문명의 관계를 꿰뚫는다. "확실하게 붕괴했다고 알려진 모든 문명에서 붕괴의 가장 가까운 원인은 전쟁이었음이 입증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279쪽. 1만6000원.

 

◆디어 가브리엘

 

할프단 프레이호브 지음/허형은 옮김/문학동네

 

 

 

가브리엘의 머릿속은 질문거리로 가득 차 있다. 하늘나라에는 불이 안 나는지, 해적들이 자기 보물을 훔쳐가진 않을지, 인디언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지 하루하루 궁금한 것들이 넘쳐나는 그에게 아버지는 복잡한 세상을 설명해주는 가장 가까운 어른이자 친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가브리엘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가브리엘이 느끼는 호기심은 혼란에 가깝다. 아이는 의문이 명확하게 풀리지 않으면 심각한 공포와 분노에 휩싸인다. 아들에게 어떤 대답도 선뜻 해줄 수 없는 아버지는 쉬운 대답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가 필요한 자폐증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남긴 열 통의 편지. 244쪽. 1만4000원.

 

◆완벽주의자들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공경희 옮김/북라이프

 

 

 

정밀 기계의 대량 생산과 고정밀 관측기의 발명이 없었다면 인류는 초고도 문명과 우주 정복을 꿈꾸지 못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극도로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GPS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정밀성과 최소의 허용 오차를 요구하며 반도체 칩 소형화에 박차를 가한 이들 덕분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었다. 책은 포드 자동차의 컨베이어 벨트, 전 세계를 오가는 대형 여객기, 일상을 혁신한 스마트폰, 광활한 우주를 관측하는 허블 망원경 탄생 배경에 숨겨진 역사 속 완벽주의자들을 발굴해 소개한다. 480쪽. 2만2000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