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9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11.4% 증가한 4조7029억원, 순이익은 51.4% 증가한 160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생산 증가 등에 따른 CKD(반조립제품)과 중고차 경매사업 실적 증가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완성차 물량 감소는 3월 중순 이후 본격화해 1분기 매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물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4003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62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국내 완성차 생산 및 판매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해운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7121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27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완성차 해상운송과 해외발 물량이 증가했지만 벌크 해상운송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악영향을 받았다.
유통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5905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104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생산 증가로 인한 반조립제품(CKD) 매출이 늘었고, 중고차 경매사업 출품차량과 낙찰대수 증가에 따라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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