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변동성이 줄어드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국 펀드가 강세를 보였고, 금을 담은 소재펀드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4월 10일~16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1.07% 올랐다. 모든 유형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1조6200억원 줄었다. 이 중 인덱스 펀드에서 1조6093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자 '지수 베팅'에 흥미를 잃은 모양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7% 올랐다. 지역별로는 베트남(3.22%), 인도(3.05%) 등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금값의 상승으로 소재섹터(10.56%)가 크게 올랐다.
해외주식형펀드로 155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등을 시작한 베트남펀드로 54억원이 유입됐고, 에너지섹터(618억원)에 많은 자금이 몰렸다.
해당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파생형)A-e'로 나타났다. 한 주간 수익률은 4.79%다. 액티브주식형에서는 가치주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자투자신탁(주식)(A)'(3.67%)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소재섹터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4)'이 14.81% 수익률로 수위에 올랐다.
한편 9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14% 상승한 1857.07에 장을 마감했다. 한주 내내 외국인은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가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보다 0.32%, MSCI 신흥국(EM) 지수는 0.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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