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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흐리지만 금융·증권株 약진…"수익률 33%"

최근 3주새 은행-증권업종지수 33% 상승

저금리 지속과 각종 파생상품 손실로 금융·증권업의 올해 수익성 기상도는 '흐림'이다. 하지만 최근 3주간 주가 흐름은 이러한 우려와 반대다.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증권업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평균 30%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기간(3월 20일~4월 10일)/한국거래소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3주간 KRX은행업종지수는 33.2%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증권업종지수는 33.6% 올랐다. 해당기간 코스피 수익률(27.7%)을 웃도는 결과다.

 

개별종목을 봐도 상승세는 가파르다. 미래에셋대우는 43.1%로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다음으로 교보증권이 42.9% 올랐다. 또 은행업종인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도 30%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은행·증권업종은 증시 급락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해당 업종이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업황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서다.

 

실제 이들 업종의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 은행업종의 경우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 악화가 예상된다. 증권업종은 그동안 실적 상승을 이끌어온 투자은행(IB) 부문에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이 막히면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은행·증권업종이 최근 크게 반등한 이유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매력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지난달 금융주 주가가 급락하면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47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고, NH투자증권 역시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바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고경영자가 회사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향후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주가가 반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또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주주의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금리 시대,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경우 전년 수준의 배당만 유지해도 올해 시가배당률(주당배당금/주가)은 연 7~9%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적금보다 지주사 주식 투자가 낫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증권업종 역시 평균 5~8% 수준의 시가배당률을 유지하고 있는 고배당 종목이다.

 

한편 증권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시장의 유동성 확대로 가장 큰 수혜업종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로금리 시대와 폭발적으로 늘어난 유동성이 맞물린다면 금융업종 내 증권사의 역할과 위상은 증대될 수밖에 없다"며 "최근 폭발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구조적인 수수료율의 하락을 상쇄하는 모습에서 브로커리지(주식중개)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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