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9일 원유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다음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선물시장(CME GLOBEX)이 성금요일(부활전 전 금요일)로 휴장하며 장내 유동성공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의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의 국제 유가 감산 회의가 예정돼 있다.
삼성운용은 "오는 10일은 미국 성금요일 휴일로 인해 WTI 상장지수펀드(ETF)의 LP(유동성공급자) 호가를 정상적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전산장의 휴장으로 인해 실시간 헷지를 통한 장내 유동성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WTI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하라는 경고다.
미국 선물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삼성운용의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실시간 추정기준가(iNAV)는 미국 시간 9일 오후 2시 30분, 한국 시간 10일 오전 3시30분에 발표되는 WTI 정산가까지 반영 후 변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상품의 기준가는 13일부터 정상적으로 반영된다.
삼성운용은 관계자는 "투자자는 ETF의 실시간 추정기준가(iNAV)를 참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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