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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3월 국내 펀드 순자산 646.2조…전월比 16.4% 감소

지난달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이 줄었다.

 

유형별 순유출입 그래프(20년 3월)/금융투자협회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646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조7000억원(6.6%) 감소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단기금융상품인 MMF 순자산이 전월 말보다 23조7000억원(16.4%) 감소한 12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말 자금 수요와 일부 단기 금융상품 경색 우려가 겹친 영향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금리 불안 등 영향으로 채권형 펀드에서도 8조1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에따라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14조4000억원으로 8조7000억원(7.1%) 줄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9조원(11.4%) 감소한 6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액 감소가 영향이다.

 

다만 코스피가 10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음에도 대규모 자금 유출은 없었다. 주식형 펀드는 오히려 22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부동산 펀드 순자산은 7000억원(0.6%) 늘어난 105조1000억원,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은 600억원(1.5%) 증가한 9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혼합자산 펀드 순자산은 1조1000억원(3.1%) 감소한 35조9000억원, 파생상품 펀드는 자금 순유출로 순자산이 46조8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2.3%) 감소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659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30조3000억원(4.4%) 줄었다.

 

신동준 금투협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역대 최악의 증시 상황속에서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증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MMF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으나 분기 말을 지나며 유출 자금의 환류 등으로 긴장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아직 크기 때문에 해당 펀드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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