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스쿨 신입생 중 SKY 출신이 54.1%
로스쿨 15곳 중 6개 대학 출신 72.3% 차지
올해 전국 1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54.1%를 차지했고, 이를 포함해 6개 대학 출신이 7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신입생 출신 대학을 상세하게 공개한 15개 로스쿨 신입생 1320명 중 서울대 출신이 270명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248명(18.8%), 연세대 196명(14.8%) 등 SKY 출신이 714명으로 54.1%였다. 이어 성균관대 100명(7.6%), 이화여대 76명(5.8%), 한양대 64명(4.8%) 순으로 6개 대학 출신이 954명(72.3%)이었다.
로스쿨이 없는 대학 출신으로는 경찰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숙명여대 20명, 홍익대 16명, 동국대 14명, KAIST 12명 순이었다.
전체 25개 로스쿨 신입생 중 자교 출신은 22.3%, 타교 출신은 77.7%였다. 자교 출신 신입생 비율은 서울대(66.0%), 고려대(52.9%), 연세대(46.0%) 순으로 많았다.
신입생 출신 계열을 공개한 23개 로스쿨(경북대, 영남대 미공개)의 신입생 출신 계열을 보면, 서울대,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중앙대 등 6곳은 상경계열 출신이 가장 많았다.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등 8곳은 사회계열 출신이 가장 많았고, 부산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6개교는 인문계열이 많았다. 강원대, 동아대, 원광대, 제주대 등 4곳은 법학계열 출신이 가장 많았다.
25개 로스쿨 전체 신입생 출신 계열은 사회계열(35.49%)이 가장 많고, 상경계열(23.47%), 인문계열(17.79%), 법학계열(14.88%) 순이다.
성별로 보면, 올해 로스쿨 여자 신입생 합격자 비율은 46.38%로 전년(44.43%)보다 상승했고, 2009학년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합격자 평균 성적을 기준으로 서울 소재 상위권 로스쿨은 법학적성시험 성적이 언어와 추리 표준점수 합 130점대, 서울 소재 로스쿨은 대체로 120점대 이상, 지방 소재 로스쿨은 대체로 110점 대 전후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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