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1700선을 내주고 후퇴했다. 한국판 양적완화(QE)가 발표됐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를 견디지 못했다. 코스닥은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주요 국가의 경기 부양책이 실제 집행되기 전까지 금융시장 혼동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2포인트(1.09%) 하락한 1686.2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31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부추겼다. 기관은 215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7177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2.16%) 상승한 516.61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제 집행효과를 장담할 수 없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간차는 있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경기 부양책 등으로 최근 이틀간 15%가량 지수 상승효과 본 것"이라고 했다.
전날 20원 가까이 내렸던 환율도 다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일보다 2.9원 오른 1232.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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