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정의선 체제'의 책임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해외 연기금 6곳은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외에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해외 연기금 등의 반대에도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들 해외 연기금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은 많지 않아 이들의 반대 의결권 행사가 안건 부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과 관련해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일관되고 책임감 있는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재선임 결정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핵심부문을 이끌어가는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주총에서 올해 처음 도입되는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에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선임하고, 칼 토마스 노이먼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사외이사 중에 장영우 후보자는 주주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로 선정됐다"며 "회사의 이사회 개선을 위한 계속된 노력으로 이사회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대표성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8년 대비 8.2% 증가한 38조488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2조3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한주당 305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의 20~40%에 달하는 안정적 배당을 실시하고, 분기 배당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3년간 1조원의 자기주식 매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한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수는 9343만7159주였으며, 출석주주 주식수는 8015만4291주(8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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