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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B 1세대 정영채-정일문, 연임...'IB 명승부' 이어진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왼쪽),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 /사진 각 사 제공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나란히 연임에 성공하면서 투자은행(IB) 1세대의 '선의의 경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두 대표 모두 임기 동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과를 보여 왔다. 지난해 말 IB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조직을 만든 만큼 본격적인 IB 대결에 기대가 모인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NH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정영채 사장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서 재신임 안건이 통과하면 앞으로 2년 더 NH투자증권을 이끌게 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역시 지난 4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앞으로 1년 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 전망이다.

 

◆ "압도적인 수익률" vs "양보다 질"

 

두 증권사가 지난 한 해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은 1조원이 넘는다. 초대형 IB의 자존심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수익률 측면에선 한투증권이 단연 압도적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709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연도 순이익(4993억원)보다 42.2% 늘었다.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4.3%다. 이는 초대형IB 도입 당시 금융당국이 롤모델로 잡았던 골드만삭스의 ROE(10%)를 넘어서는 성과다. 적어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청출어람'인 셈이다.

 

NH투자증권 역시 '사상 최고 실적'을 재차 경신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4764억원으로 전년(3615억원)보다 31.8% 늘어났다. ROE는 9.4%로 전년(7.2%)보다 개선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수익성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 특히 업계최초로 영업직원의 평가(KPI)에서 수익지표를 완전히 배제하고 고객 접촉활동과 만족도로 평가키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1억원 이상 고객수(HNW)가 2018년 말 8만6134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9만2476명으로 증가하는 등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 "이제부터가 진짜 IB"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두 대표의 IB 실력이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다. IB조직에 힘을 실어주는 조직 개편이 변화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두 대표가 취임 이후 조직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써왔다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본인들의 경영 스타일이 나오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IB그룹을 신설했다. 그동안 IB1본부, IB2본부, IB3본부 등으로 나눠 각개 전투를 벌이던 3대 본부를 한 데 묶은 것이다. IB조직을 강화하고 본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IB1사업부 내에 대체투자 전담 신디케이션 본부를 신설했다. 또 IB2사업부 산하 조직을 기존 3본부 8부에서 3본부 10부서 체제로 확대 재편해 국내외 부동산과 실물자산 금융부문을 강화했다.

 

우선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의 1위를 차지할 증권사가 어디일지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1위는 NH투자증권이다. 주관한 기업공개(IPO) 규모만 1조300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9000억원)을 제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정일문 사장이 만든 비상장기업 최고경영자 모임 '진우회'가 굳건한 만큼 넉넉산 IPO 풀(POOL)을 갖췄다. IPO를 주관한 기업 수에서 NH투자증권을 앞서는 이유다.

 

NH투자증권은 수 조 원대 IPO가 이미 대기중이다. SK바이오팜, 현대카드, 카카오게임 등만 올해 상장해도 ECM 부문 1위자리를 굳히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두 증권사는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명실공히 IB라이벌임을 입증했다.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3조원에서 최대 6조원까지 평가받고 있다. 기업공개 규모 역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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