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급락세가 진정되고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전일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3% 이상 하락했음에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일단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99포인트(0.87%) 오른 2097.03을 가리켰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75.55로 출발하며 패닉의 연장선을 알린 듯 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전날 83.80포인트(3.87%)나 폭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락세는 진정된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1.61포인트(3.56%) 떨어진 2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 2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35%)와 나스닥 지수(-3.71%) 역시 3%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공포 심리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됐다"면서도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진단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5억원, 152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4483억원을 팔아치우며 여전한 '팔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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