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의 대규모 해고 사태로 회사를 떠난 노동자 중 마지막 남은 46명이 오는 5월 1일 11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해 전원 복직 후 회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인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 46명을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 배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 후 12월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복직된 해고자들 역시 이에 맞춰 유급 휴직(통상 임금의 70% 지급)으로 전환된 상태였다.
이러한 기업 경쟁력 강화방안들이 순조롭게 추진 됨에 따라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해고 복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첫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3차례의 추가 논의를 통해 방안을 협의해 왔다.
4차례의 상생발전위원회를 거쳐 노사가 최종 합의 함에 따라 유급 휴직자 46명은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 배치되고 2달간의 OJT(직무교육) 및 업무 교육을 거쳐 7월 1일 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합의는 중국발 코로나 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차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다.
노·노·사·정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해고자 복직에 합의한 바 있으며, 쌍용차는 같은 해 12월 신차 생산 대응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에 대해 추가 복직을 시행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한 복직도 2019년 상반기에 완료함으로써 해고자 복직 문제의 사회적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한편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 및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자체 경영쇄신 방안과 더불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의 상생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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