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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코로나19 후폭풍, TV 시장 전망은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코로나19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산업계를 뒤흔들 조짐이다. 당장 디스플레이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생산 공장은 지난 10일 춘제 연휴를 끝낸 후에도 종전보다 10% 이상 가동률 저하를 겪고 있다.

노동력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감염자와 감염 의심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10%에 가까운 상황에서, 현지 방역 조치 강화로 전력 가동이 어려운 탓이다.

격리 기간은 최소 2주다. 때문에 가동률을 끌어올리려면 최소 24일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얘기다. 현지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더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 완전 정상화까지는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 2월 한달간은 정상 조업이 불가능한 셈이다.

물류 문제도 있다. 우한 등 중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이동 제한이 심화했다. 국내 산업계가 공장 중 적지 않은 수를 중국이 아닌 베트남 등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지만, 배송 지연 가능성을 미리 공지한 것도 이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요 하락도 걱정거리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판매도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월 초 판매량뿐 아니라 구매 문의도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2월 실적도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TV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이 LCD 패널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생산량이 30% 가량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현지 최대 업체인 BOE의 경우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우한에 팹을 5개나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LCD 패널 가격이 10% 이상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인 삼성전자도 지방 정부 방침에 따라 텐진 TV 공장 가동을 19일로 미룬 상태다. LCD TV 공급난과 함께 가격 상승이 유력한 이유다.

올레드 TV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 공장 가동률 저하를 말하면서도 올레드 라인은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당초 계획을 지키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올레드 TV 가격 인하 효과도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단,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호재다. 여전히 LCD 패널 매출 비중이 70%를 넘기 때문이다.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올레드 비중을 높이고는 있지만, 이 과정에서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LG전자도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올레드 TV 가격을 당장 내리지 못한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LCD TV 가격 상승에 자연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 모든 산업계에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관계자는 "MWC 등 국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올 여름 도쿄 올림픽 개최에도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처럼의 특수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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