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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네덜란드항공, 한국 탑승객 135명 및 대국민 공식 사과문 발표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및 공지와 관련해 사과하는 KLM 임원진. KLM 관계자들은 "승무원 전용 화장실의 운영 및 공지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LM 기내 '승무원 전용 화장실'한글 안내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KLM 네덜란드 항공은 10일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KL855 항공편 기내에서 '승무원 전용 화장실'라고 한국어 문구를 붙여 인종차별 및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논란 부분에 대해 공식 사과 발표를 했다.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및 공지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는 KLM 임원진. KLM 관계자는 "영어 안내문구는 승객의 지적이 있은 후에야 추가 기재되었다. 이것은 승무원 개인의 실수이나,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다. 이에 저희는 이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기자회견 중심에 선 기욤 글래스 KLM 한국, 일본, 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저희는 일부의 승객 분들을 차별적으로 대했다는 지적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승무원의 의도는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러한 저희 실수는 한국 고객을 차별하는 행위로 해석된 바 한국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사안은 KLM 본사 임원진에게 바로 보고되었으며, 내부적으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하셔 불편함을 겪으셨던 승객 여러분과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겪으셨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사과문 발표엔 이문정 KLM 한국 지사장, 프랑수아 지우디첼리 KLM 아시아퍼시픽 사업 개발 담당 등 임원진들이 나와 사건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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