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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기평 고배당 논란, 외국 회사만 '방긋'

한기평 예상 배당 수익률 14.15%

-외국 신용평가사 피치 몫 290억원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14.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발표하면서다. 현재까지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 중 가장 높다. 업계에선 대주주인 외국계 신용평가사 피치만 웃게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기평 이사회는 지난 6일 보통주 1주당 8518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80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을 마치면 한 달 내로 지급된다.

한기평의 배당금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당 배당금은 한기평 11일 종가 6만200원의 14.15%에 달하고, 배당금 총액은 한기평이 2018년 기록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2억원의 2배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이 평균 4~5% 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한기평의 배당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기평은 거의 매년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총액의 비율인 배당 성향을 60%대로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1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상당 부분은 최대 주주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몫이다. 피치는 한기평의 지분 73.55%를 보유했고, 배당은 한기평이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피치에 돌아가는 실제 배당금은 전체의 74.86%인 약 290억원. 국내 신용평가사의 이익이 대주주인 외국 신용평가사로 빠진다는 얘기다. 회사를 위한 재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기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좋았고 최근 몇 년 동안 사내 유보금이 쌓여 높은 금액을 배당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배당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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