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3세대 투아렉, 탄탄한 기본기…문제는 가격

폴크스바겐 3세대 투아렉 주행모습.



폴크스바겐의 최상위 모델인 '투아렉'은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모델이다.

3세대 투아렉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출시 당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상황과 인증 등 다양한 문제로 출시가 늦어졌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신형 투아렉 시승행사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경험했다. 시승 차량은 3.0 TDI 프레스티지 모델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출발해 강동구 스테이지 28를 왕복하는 총 50㎞ 거리를 주행했다.

우선 첫 인상은 전체적으로 날렵함을 표현하고 있지만 큰 덩치 덕분에 SUV만의 듬직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장·전고·전폭이 각각 4880·1985·1700㎜인 대형 SUV다. 전 세대에 비해 전장과 전폭을 늘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전고는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실내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눈에 들어왔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이어 붙인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했다. 공조 기능, 좌석 통풍 및 열선 기능 등이 모두 터치스크린 컨트롤 할 수 있어 실내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물론 짧은 시간 시승을 진행하면서 공조 장치를 설정하는게 쉽지 않았다. 운전자가 적응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아렉의 공차중량은 2070㎏으로 2톤에 육박하지만 주행 가속력은 묵직보다 경쾌했다.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치고 나갔다. V6 3.0L터보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7.6㎏·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6.1초로 빠르다.

특히 디젤 엔진이지만 정숙성이 뛰어났다. 실내에서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디젤 차량은 1년 이상 주행하면 소음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지켜볼 일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은 매력적이다. 노면 진동을 완벽하게 잡아주며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또 신형 투아렉은 '액티브 올-휠 스티어링'을 적용해 대형 SUV지만 좁은 골목길 주행의 부담은 크지 않았다.

이 시스템은 시속 37km 이하에서는 뒷바퀴를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최대 5° 회전시킨다. 좁은 도로 주행이나 유턴, 주차 시 회전반경을 줄여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 한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가격이다. 시승한 3.0 TDI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은 9690만원, 고급 옵션이 더 많은 'R라인'은 1억90만원으로 책정됐다. 2세대 투아렉의 시작 가격이 77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 높아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