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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③ 현대백화점그룹, 몸집 키우기 집중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현대백화점그룹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③ 현대백화점그룹, 몸집 키우기 집중

올해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영업이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액 6조 5415억원, 영업이익 2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높아진 데 반해 영업이익은 18.1%가량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아울렛·면세점을 포괄한 유통 사업과 패션 사업을 확장할 모양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의 숙원 사업, 올해 빛 발하나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2월 두산이 반납한 서울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승계했으며 이달 안에 서울 중구에 두번째 시내면세점을 연다.

면세점 규모가 크면 클 수록 브랜드 유치 뿐 아니라 대량의 상품을 주문해 저렴한 가격에 납품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몸집을 키우면, 기존보다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고 교섭력도 끌어올릴 수 있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룹 내에서 면세사업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자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읽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일 면세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출자로 현대백화점이 면세점에 출자한 금액은 4500억원으로 늘어난다. 면세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인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총 2500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받은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면세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게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은 단번에 빅3 업체를 위협할 존재로 떠오를 수 있게 할 카드임은 분명하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현대백화점그룹



◆백화점·아울렛, 신규출점해 상권 장악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11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을 오픈한다. 이어 2021년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과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도 오픈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로 오픈하는 여의도 파크원점은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6952평)이다. 최대한 덩치를 키워 인근 지역 상권을 장악하고 온라인에서는 누릴 수 없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리뉴얼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와 인테리어를 각 상권에 맞게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한섬, 해외시장 입지 넓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섬은 시스템·시스템옴므의 해외 수출용 제품 개발을 전담하는 '글로벌 크레이티브 디렉터(GCD)'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이로써 유럽·미국·동아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국 패션시장에 최적화된 100여 종의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에디션'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

한섬의 종합 온라인 패션몰 'H패션몰'과 '더한섬닷컴'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온라인 중심의 패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간 결과다.

더한섬닷컴을 처음 선보였던 2015년 매출은 60억원에 불과했으나 5년새 17배 늘었다. 가입 회원 수도 초기 4만 명에서 올해 3분기 30만 명을 넘어섰다. 노세일 전략, 고급 소재 사용,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 등에 따른 충성 고객 확보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프로)단기적으로 면세점 매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점포별 면세점 매출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 전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실적 추정치와 주가가 동시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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