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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험업계,성장보단 채질개선

"올해는 고객을 중심으로 이익 기반 내실 성장에 나서겠다."

올해 보험업계가 신년사로 가장 크게 강조한 부분이 내실 성장이다. 보험산업이 올해에도 성장성,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적인 성장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것.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올해도 미·중 무역분쟁, 한·일 수출규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따른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 저출산, 저성장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2030세대는 보험을 소비하지 않고 있고, 저금리에 따라 자산운용수익률은 점점 더 낮아질 위기에 처했다.

이런 와중에 자동차보험료,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은 오르고 있고, 여러 제약에 따라 그만큼 보험료는 인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올해 실적 악화 우려에 따라 사업비 절감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고 보험업계가 마냥 우중충한 것은 아니다. 제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에 이에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가 협업한 제2호 디지털 손보사가 출범 예정이다. 업계가 불황 속에도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정부도 이에 발을 맞춰야 한다. 금융당국의 민관합동기구 발족으로 보험업계의 디지털 바람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규제를 넘어서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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