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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재테크, 길을 묻다]③금리인하 기대↑…채권 투자 유망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경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채권 투자가 인기를 끌었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브라질 등 신흥국 채권 역시 불티나게 팔렸다. 채권 전문가들은 올해도 채권 시장의 강세를 예상했다. 예상치 못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10억원 이상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채권형에 5조2910억원이 유입됐다. 해외 채권형에는 4조2312억원이 들어왔다.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최근 1년 동안 채권형펀드에 몰려든 것이다.

채권형펀드란 일반적으로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추가하는 안정적인 투자지만 성과는 눈부시다. 특히 해외 채권형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이 8.37%다. 국내 채권형 역시 2.5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채권 투자의 매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염병 이슈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빠르게 강화됐다"면서 "당분간 국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높아지고, 시장금리 하락 압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채권매수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 "안전자산 선호 확대"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은행이 2분기 중 금리를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채권 전문가들은 2월부터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릴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으로 보면 중국 경제 둔화에 따라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지고 2분기 중 실제 금리 인하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후 채권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현재 채권 가격은 많이 오른 상태. 시장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동철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채권투자 팀장은 "지금 보다는 금리인하 후 시장 금리가 올라갈 때 투자를 하는 게 좋다"면서 "상반기 보다는 질병 사태가 마무리 된 후 하반기쯤에 채권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 코코펀드, 멕시코 채권 인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 장기물 중심의 채권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연말까지 바라본다면 달러채권 투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 센터장은 "현재는 바이러스 이슈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츰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세 시점에서 달러 채권을 사면 연말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으로 3%대 수익을 바란다면 코코본드(조건부 자본증권)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코코본드는 유사시 투자 원금이 주식으로 강제 전환되거나 상각된다는 조건이 붙은 회사채를 의미한다.

유석열 현대차증권 상품전략부 책임 매니저는 "금리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중장기채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채 중에서도 안정성을 고려해 금융지주가 내놓는 코코본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는 6일 우리금융지주가 코코본드를 첫 발행하는데 금리는 3.3% 수준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신흥국 채권의 투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나라별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브라질 채권의 인기는 줄어들고 멕시코, 러시아 채권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과 멕시코 채권시장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양국 모두 경기 개선 기대감이 큰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라질은 최근 불안정한 환율 흐름으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아졌지만 점진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브라질 채권은 기타 해외 채권과 달리 이자수익에 대한 15.4% 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브라질 채권은 이자수익과 자본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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