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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일반

[AI 기획] AI 웨어러블 기기 시장 국내외 본격화

아마존의 AI 스마트글래스 '에코 프레임' 광고 이미지. /아마존



몸에 착용한 각종 장치들을 통해 인공지능(AI) 비서에게 음성 명령을 내려 다양한 기능을 실행하거나, 이용자의 심전도·심박수·걸음수·스트레스·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AI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휴이노와 메디코넥스는 AI가 건강 기능을 측정해주는 스마트 시계를 선보였고, 카카오는 자전거를 타면서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AI 스마트헬맷을 판매했다. 아마존은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되는 스마트 안경과 반지를 내놓았으며, 개인용 '구글 글래스' 상용화에 실패한 구글은 산업용 글래스를 선보이고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애플, 페이스북 등도 현재 AI가 지원되는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에 부착하는 스마트워치, AR 글래스, 스마트 의류 등이 대표적으로,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41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는 27% 성장한 520억달러(60조34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AI 비서와 연동하면 편리하게 음성 명령만으로 기능을 실행하고, 헬스케어 기기에서도 AI가 신체의 비정상적인 신호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줘 '웨어러블+AI' 융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헬스케어 밴드·헬맷 등에 AI 적용, 스마트하게

메디코넥스 오렌지 밴드. /메디코넥스



메디코넥스는 시계처럼 착용하면 AI가 심박수, 걸음수, 스트레스 등을 측정하고 실시간 위치 정보를 분석하는 '오렌지밴드'를 선보였다. 요양병원 등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게이트웨이를 설치한 뒤 치매노인이 오렌지밴드를 착용하면 착용자가 안전지역을 이탈할 때 이를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메디코넥스는 이 제품을 성남 YMCA은학의 집에 시범 적용했다. 이 회사는 또 SK텔레콤의 파트너로 SKT의 AI 스피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평 메디코넥스 대표는 "혼자 살고 계신 부모님께 오렌지밴드를 선물하면 AI 스피커로 '건강상태 알려줘'라고 지시를 해 부모님의 건강과 위치를 수시로 확인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코넥스는 또 가속도 센서와 심박 센서가 내장돼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한 '메디밴드'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통신으로 이용자의 생체정보를 수집해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 등을 측정해 그래프로 구현하고 수면상태도 분석해준다.

휴이노는 최근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심전도 측정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시계형과 패치형으로 나눠진다. 인공신경망(DNN)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메모 AI'를 탑재해 심전도뿐 아니라 산소포화도, 혈압, 맥전도, 체온 등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회사측은 웨어러블 방식으로 AI가 비정상 신호를 빨리 잡아내 부정맥 진단 정확도를 98.8%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스마트 헬멧 '세나(SENA) 헤이카카오 에디션'.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아웃도어 통신장비업체 세나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스마트 헬멧 '세나(SENA) 헤이카카오 에디션'을 출시해 800개 수량을 완판했다. 또 올해 추가로 제품을 판매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헬멧은 '헤이카카오' 앱과 연동돼 음성명령으로 휴대폰의 음악을 재생하고, 스피커 볼륨을 조정하거나 "좌측 깜빡이를 켜줘" 등 명령으로 LED 지시등을 제어할 수 있다.

◆AI 비서 연동되는 AR 스마트 글래스·반지 등도

AI 선두주자인 글로벌 IT 기업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는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AI+AR 스마트 글래스'에 주력하고 있다. 구글은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아마존도 지난해 하반기 AI 안경인 '에코 프레임'을 내놓았다. 페이스북은 글로벌 안경·선글래스 브랜드인 레이밴과 협력해 AR 레이반 스마트안경 '오리온'을 개발 중으로, 2023~2025년경 출시할 계획이며, 애플도 2022~2023년 출시를 목표로 AR 글래스와 A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의 AI 스마트글래스 '에코 프레임'. /아마존



아마존이 선보인 '에코 프레임'은 검정 뿔테 안경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배터리·오디오 기능이 탑재됐음에도 전체 무게를 31g으로 줄여 온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돼 그날 약속을 말해주고, 모든 스마트 기기를 외부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오픈이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알렉사의 음성은 착용자에게만 들리도록 설계됐다. 또 알렉사가 연동된 스마트 반지인 '에코 루트'는 작은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귀에 대면 스피커의 소리가 작고 부드럽게 들리며, 스마트폰으로 연동돼 진동으로 알려준다.

구글의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 /구글



구글은 지난 2013년 개인용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에디션2 제품은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최대 8시간 이상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46g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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