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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 飛上 2020 전략]⑥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객·효율·미래 중심"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기조를 '2020! 고객(顧客)·효율(效率)·미래(未來) 중심'으로 정했다. 저금리, 저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디지털 중심의 경영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교체된 가운데 유임에 성공하며 내년까지 삼성화재를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보험업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단기적인 성장보다는 장기적인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사장의 지난해 성적은 좋지 않았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859억원으로 전년 동기(9027억원) 대비 35.1%(3168억원) 감소했다. 손해보험업계에 덮친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실적 하락을 삼성화재도 피해가지 못한 것.

게다가 삼성화재는 작년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금융계열사 중 가장 낮은 'B등급'을 받았다.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부문에서 적자를 본 탓이다.

이 때문에 최 사장의 교체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3대 삼성금융계열사 중 최 사장만 자리를 지키게 됐다.

최 사장은 "올해는 저금리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인구 고령화 등 환경 변화가 가속화돼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객·효율·미래 중심으로"

최 사장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출발선에서 올해에는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통해 미래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고객과 시장에 겸허한 자세로 임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고객과 시장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삼성화재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상품과 최적의 채널 전략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올해에도 디지털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자동차보험 보상 안내 업무로 확대했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담은 링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로 자동차 사고 보상처리를 위한 개인정보 동의, 전자서명을 통한 합의서 작성, 상해보험 청구서류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우수정비업체 안내, 자동차 보상 상식, 보상 처리 절차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삼성화재



최 사장은 또 체질개선을 통해 효율적 사업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장기보험의 경우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와 육성·효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자동차보험은 보상품질 차별화에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일반보험은 해외 보험사 지분투자 등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신기술은 고객에게도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다"며 "이에 디지털 신기술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금융권 최초로 단독 인슈어테크 'CVC펀드'를 조성해 4년간 400억원 규모로 신기술 및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디지털 신기술과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이헬스노트', '애니핏' 등 헬스케어서비스와 종이 없는 고객창구, 장기보험에 인공지능(AI)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법과 규범 준수로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시장 리더로서 높은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행동으로 2020년을 확고한 차별화의 원년으로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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