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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한진, 올해 매출 2.33조·영업익 1천억 '도전'

올해 '내실 경영·체질 강화' 통한 수익성 제고 나서

택배시장 점유율 작년 15%→2023년 20% 도전도

'매출 3조·영업익 1200억 원' VISION 2023도 내놔

한진택배 서울복합물류센터 전경.



한진이 올 한해 내실 경영과 체질 강화를 통해 매출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의 'VISION 2023'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택배 부문 자동화 투자와 이커머스, 홈쇼핑 등 화주사와의 협업 강화로 2023년 택배시장 점유율 20%도 목표하고 있다. 한진의 지난해 점유율은 약 15%로 추산된다.

물류 부문에선 대형 우량 고객 신규 유치를 위한 영업강화, 신선 물류 서비스 확대 등으로 추가 성장 모색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74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기록했다.

한진은 '내실 경영과 체질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2020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력 강화 및 신사업 추진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를 통한 지속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제적 대응 ▲활력있는 기업문화 구축 등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3년까지 택배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처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협, GS홈쇼핑, 쿠팡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인 머스크, MSC 등 전략 화주사들과 협업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추가 공략을 위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운영 및 항공사와 연계한 GSA(General Sales Agent) 사업을 확대해 매출 성장도 꾀하기로 했다.

또한 택배 자동화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 인천신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적자 또는 성장성 낮은 사업 정리, 활용도가 낮거나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자산 처분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택배사업의 경우 대전 허브터미널을 메가 허브 터미널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에 본격 착수한다. 부산 감만 터미널 신축, 동서울 허브터미널 등에는 휠소터, 자동스캐너, 컨베이어벨트를 증설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10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론칭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기업대개인(B2C), 개인대개인(C2C) 사업을 강화해 신규 물량 추가 창출에도 나선다.

한진 USA에서 물류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물류사업도 기존 전략 화주사와의 협업 강화와 함께 컨테이너 터미널 법인을 연계한 대형 우량고객을 신규 유치한다. 포항·광양 물류센터와 중량물선 등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한 영업도 강화한다. 또한, 한진이 운영중인 서울복합물류 냉동·냉장 창고를 기반으로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신선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GDC를 항공,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로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집중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 등 국내 항만운영법인은 핵심고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글로벌 얼라이언스(Alliance) 물량을 유지하고, 인천신항 터미널 통합운영을 추진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획 달성을 위해 올해 1700억원 투자 계획도 마련했다. 택배 처리 능력 확대, 인천공항 GDC, 물류창고 신축 등에 쓰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 동대구 및 서대구버스터미널 매각을 끝낸데 이어 올해에도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적극 매각해 투자 재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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