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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민대통령'은 누구]<기호3>천호진 "농산물유통으로 위기 극복…지역농협에 권한 이양"

기호 3번 천호진 후보



기호 3번 천호진 전 농협북대구공판장 사장(사진)은 이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후보들 10명 가운데 농산물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비조합장 출신이지만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한 길을 걸어온 만큼 지금 농협의 위기를 돌파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천 후보는 27일 메트로경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한국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기본에 충실하게 생산농가와 조합원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는 전제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지역농협을 포함해 33년 농협인으로써 농산물 유통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능력을 활용해 농협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후보는 1990년대 초반 북대구공판장 경매팀장을 거쳐 1998년 구리공판장 경매부장, 2012년 가락공판장 사업총괄 본부장, 2016년 북대구공판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천 후보는 농협 경영 철학으로 상생·소득·미래경영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농가소득 안정화로 농협의 뿌리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천 후보는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의 실질적 달성을 위해 생산농가와 조합원의 소득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중앙회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경로를 단순화한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시장에서의 가격지배력을 강화해 적정가격을 보장해 주는 생산물 책임판매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농민조합원의 실익을 증진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적으로 안정화된 신용사업 외에 경제사업 분야에서 지역농협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농가소득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농산물 유통전문가로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약속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쌀생산 농가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쌀의 경우 변동직불제에서 고정직불제로 바뀌는데 대해 중앙회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며 "국가예산에서 농업부문 예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5%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농협중앙회의 지위와 권한을 과감히 지역농협에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실정과 시장 환경에 맞게 지역농협이 최대한 자율경영을 할 수 있도록 중앙회가 그 역할을 해 줘야 한다"며 "과도한 관리 감독 기능이 아니라 상호 협력하고, 고통을 분담하며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서비스조직으로 중앙회가 대전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 내에 지역조합 경영지원부서를 신설해 경영·인사·사업·법률 등 전반에 걸쳐 필요한 경우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미래비전으로는 요양병원도 제시했다.

천 후보는 "요양병원은 고령화 시대에 농협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거점별 중대형요양병원을 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함께 설립·운영하고, 지역농협은 요양원을 운영해 충분한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후보는 "상생경영으로 지역농협 모두가 하나의 울타리에서 함께 가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도농·지역간 농협들이 서로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상생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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