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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건설사, 비상(飛上) 2020전략] GS건설 "신사업 추가...2.5만가구 공급"

허윤홍 GS건설 사장



GS건설은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사장이 지난해 말 새 사령탑에 임명된 후 모듈러주택, 태양광, 배터리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올해 2만5000여가구의 자이 아파트 공급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초부터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터리 재생 사업 진출, 허윤홍 사장 진두지휘

GS건설은 최근 미래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재생'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9일 전기차 보급에 따른 2차 전지 재활용 관련 사업을 위해 경상북도·포항시와 함께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GS건설은 2022년까지 1차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에서 연간 4500톤(t)의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의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2차 투자를 통해 연간 1만여톤 생산 규모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모듈러주택과 관련해 선진국 업체와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 모듈러주택이란 기본 골조, 전기 배선 등 집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짓는 주택이다. 일본과 미국·유럽 등에선 활성화 돼 있지만 국내는 아직 형성기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선 모듈러주택 사업 규모가 2022년 2조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GS건설은 자산운용(지베스코), 중소규모 정비사업·공기청정시스템(자이S&D), 스마트팜, 태양광 발전소 등의 신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참치·연어를 양식하는 수산양식업과 엘리베이터 사업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사장이 이끄는 100여명 규모의 신사업추진실이 주도한다.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GS건설



◆GS건설, 한남하이즈 재건축 수주

GS건설은 또 현대건설을 꺾고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옥수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투표에서 GS건설은 281표(55.1%)를 얻어 228표(44.8%)를 얻는 데 그친 현대건설을 제쳤다. 총회에는 총 조합원 557명 중 510명(91.6%)이 참여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53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헐고 지하 6층·지상 20층, 10개 동 79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당 599만원으로 총 3287억원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한남대교를 통해 압구정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위치에 있어 강북권 최대 사업장 중 하나로 꼽힌다. 행정구역상 옥수동이지만 용산구 한남동과 맞닿아 있어 강북 내 손꼽히는 부촌인 한남동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GS건설은 시공사 입찰 투표에 앞서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강 변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305가구까지 늘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의 모습./GS건설



◆올해 주택 2만5641가구 공급

GS건설은 올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2만5641 가구의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2020년 공급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약 6500여 가구(25.6%), 수도권 1만1700여 가구(45.9%) 및 지방 7300여 가구(28.5%)를 공급한다. 올해는 부산, 대구, 속초, 울산, 광양 등 서울, 수도권에 집중됐던 지난 해와 달리 지방 여러 곳에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1600여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5.5%, 외주사업은 1만900여 가구로 전체의 42.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해 GS건설이 매입한 인천 송도 6공구 A10블록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를 연말 분양 계획인 점이 눈에 띈다.

외주사업 가운데 속초 디오션자이, 고양덕은지구 A4, A6, A7블록 등이 눈여겨볼 만한 단지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시 최고층 아파트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 84~131㎡ 총 454가구 규모로 속초항과 인접해 대부분 가구에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도심에 위치해 각종 기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장점 등 조망과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속초내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을 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개선으로 외부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에 총 1600여 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덕은지구 A4블록에 지하2층~지상24층 6개동 전용 84㎡~99㎡ 702가구, A7블록에 지하 2층~지상24층 5개동 318가구, A6블록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원 영통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 울산서부동공동주택 등 외주사업뿐만 아니라, 흑석3구역, 수색6,7구역, 장위4구역 등 서울시내 도시정비사업으로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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