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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과 신입직원 거리, 7m에서 2m로…SK, 신입사원 교육 행사

최태원 SK 회장이 '2020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신입사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



최태원 SK회장이 신입사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가지며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SK는 1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 주요 경영진들이 신입 사원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자리다. 1979년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시작한 이후 40여년간 이어왔다. 최 회장과 SK수펙스 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SK㈜ 장동현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격식을 파괴해 벽을 허물어 뜨리는데 중점을 뒀다. 무대와 객석간 거리를 7m(미터)에서 2미터로 대폭 줄였고, 복장도 정장 대신 캐주얼 차림으로 바꿨다. 경영진 패널 토론을 없애고, 선배 구성원이 직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코너로 대체했다.

최 회장과 대화도 사전 각본이 불가능한 실시간 SNS,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이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이다. 최 회장은 맛집과 감명 깊게 읽은 책, 즐겨보는 유튜브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최 회장은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행복추구를 위한 신선한 자극을 불어 넣어달라. 그런 실천이 SK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추구를 위해서 여러분이 가진 시간과 돈,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데이터를 뽑아보고, 측정하고, 디자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오늘을 만들어준 주변 모든 분들, 특히 부모님께 반드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자신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결국 행복해질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충분히 즐기고, 또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되면 더욱 큰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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