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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상(飛上)2020 전략]⑥김지완 BNK금융 회장 "개방·협력으로 혁신금융 마련"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부산광역시 문현로 BNK부산은행 본점./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의 올해 키워드는 '개방'과 '협력'이다. 금융산업의 틀이 바뀌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바톤 삼아 각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오픈뱅킹 등으로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에 고객중심의 개방형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귀를 기울여 잘 들으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 (以聽 得心)'의 마음으로 영업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BNK금융만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그룹전략 목표: Grow2023 4대 전략목표/BNK금융그룹



◆ GROW2023 기반다지기…'소비자 소통 강화'

BNK금융은 올해 '그로우(GROW)2023'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BNK금융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292억원이다. 직전연도 같은 기간(5393억원)과 비교해 1.9%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판매관리비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309억원)이 증가한 영향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증가한 실적이다. 3대 지방금융그룹 가운데 1위다.

BNK금융은 앞으로 시중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선 비이자수익인 자산관리(WM)와 은행의 기업금융(IB) 부문·증권사의 IB부문을 통합한 기업투자금융(CIB)을 그룹의 핵심 수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자이익은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5.6%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54.6% 대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이자이익의 실적을 대체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은행부문을 살펴보면 그룹 이자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부문의 비이자수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기에 소비자와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상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우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앞서 지난 2일 BNK금융 임직원은 '고객중심 경영 및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 설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김 회장은 "고객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영업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 고객을 먼저 생각해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행 및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BNK금융그룹



◆부산·경남 투뱅크 체제 …부울경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BNK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뱅크 체제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한다. 지난 3분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3559억원, 1626억원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NK금융은 계열사별, 사업부문별 협력을 통해 지역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관계형 금융을 이용해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BNK만의 포용금융 실천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형 금융은 금융회사가 재무 신용 등급 등 정량적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접촉·현장방문 등을 통해 얻은 비계량적 정보로 지분투자,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지역기반이 강한 BNK금융의 특성을 활용해 혁신·포용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해외진출 선택 아닌 필수…글로벌부문 5% 수익달성

BNK금융은 2023년까지 그룹 수익의 5%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지점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은행은 중국 칭따오와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보유하고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 개설을 위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미얀마, 라오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에서 소액대출 및 할부금융업을 운영한다 또 1분기 중에는 중국 난징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BNK캐피탈이 운영하고 있는 4곳의 총 자산은 지난 2018년 말 58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716억원으로 132억원 증가했다. 특히 미얀마와 라오스는 지난 2018년 말 자산이 각각 157억원, 29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306억원, 44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 회장은 "해외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글로벌 수익 비중 5%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확장하고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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