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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2020 패션 키워드] ① 지속가능패션이 시장 주도권 잡는다

[2020 패션 키워드] ① 지속가능패션이 시장 주도권 잡는다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소비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패션시장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양새다. 2020년은 올한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패션업체들이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달라진 시장 트렌드를 제시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는 기존의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대안적 소비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될 전망이다. 의식있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어필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지속가능성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착장 방식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시장의 떠오르는 키워드를 시리즈를 통해 알아본다.

에잇세컨즈 에코퍼/삼성물산



'가치'를 '비용'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급부상함에 따라 최근 패션산업은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소비자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000명 중 68.9%가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제품이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많은 패션 브랜드들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폐기물을 재활용한 윤리적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프랑스 비아리츠(Biarritz)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구찌', '샤넬'을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SPA, 스포츠까지 32개 회사 150여 브랜드가 함께 기후변화 문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패션 팩트(Fashion Pact)'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동물복지에 앞장서며 윤리적인 패션에 다가가고자 하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빈폴 매장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물산



◆친환경 기술 도입 환경 문제 ↓

롯데백화점의 청바지 전문 자체 PB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서는 올해 초, 친환경 공정을 도입한 '테라피 진' 을 출시했다.

청바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지만, 특유의 색감을 넣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이 사용되고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되어왔다.

이에 롯데백화점 '에토르'는 물 대신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청바지를 생산한 것. 이 공정은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해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스파오는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리사이클 데님은 재활용 원단을 사용 할뿐만 아니라 워싱 과정에서 '나노 버블 테크'(Nano Bubble Tech)를 활용해 물 95~45%, 화학약품 80~20%, 에너지 70~30%에 달하는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파타고니아 브랜드 이미지/파타고니아



◆동물성 소재 OUT!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폐 페트병 및 어망 등을 재활용한 다운/패딩 상품을 1월 출시하며, 구호플러스, 오이아우어, 에잇세컨즈 등은 최근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에코 퍼(인조 털)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와 멀버리는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 어망 등을 리사이클한 재생 나일론 소재 에코닐(ECONYL)로 만든 컬렉션을 발매하는 등 환경 친화적 공정을 도입했다.

파타고니아 글로벌 캠페인/파타고니아



◆책임 의식 ↑ 캠페인 전개

글로벌 패션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매년 매출 1%를 전 세계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수 백 개의 단체를 후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와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정 무역 인증 제품 생산, 유기농 목화 사용, 재생 유기농 농업 투자 등 직접적인 행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하도록 '오래 입는 옷, 오래 입은 옷'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망가지고 손상된 아웃도어 의류를 다시 쓰고 고쳐 입을 수 있도록 매장 내에서 정기적인 수선 이벤트를 칠레, 아르헨티나 베이징 등에서 진행했으며, 미국에서는 파타고니아 직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분류해 거름으로 사용하고 깡통을 재활용하는 캠퍼스 쓰레기 제로 캠페인(zero-waste pro-grams), 스스로 망가진 옷을 고치는 방법을 교육하고 비영리 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러한 캠페인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타고니아 고객이 함께 공유해야만 한다는 전제에 기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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