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 오피니언 플러스

    뉴스

  • 정치
  • 사회
  • IT.과학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경제

  • 산업
  • 금융
  • 증권
  • 건설/부동산
  • 유통
  • 경제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운세/사주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IT/과학>방송통신

5G 대중화 시대, 요금도 대중화 되나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 단말기 광고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국내 5G 가입자는 5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고가인 5G 요금제 또한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8만원대 5G 요금제에 '무제한 데이터' 혜택을 적용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지난 연말까지 프로모션이던 혜택을 정규 요금제로 확정하면서다. KT는 가장 먼저 8만원대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각각 월 8만9000원(이하 부가세 포함), 12만5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이던 '5GX프라임' · '5GX플래티넘' 요금제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5GX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됐다. 이와 함께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음원·미디어 플랫폼 '플로'·'웨이브' 무료 제공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SK텔레콤 측은 "월 7만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시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4월 프로모션으로 내놓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 요금제로 전환했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5000원부터 11만5000원까지 총 4종의 요금제에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적용했다.

KT는 업계 최초로 8만원대에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을 선제적으로 내놓았고, 올해도 이를 유지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 3종은 월 8만원대부터 13만원까지 마련됐다.

이동통신사들이 이 같이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마련한 이유는 늘어나는 데이터 소비량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5G 스마트폰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2.946기가바이트(GB)로, LTE 가입자 8.571GB에 비해 약 2.6배 가량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화질(UHD) 영상과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소비량이 롱텀에볼루션(LTE)과 비교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을 전망된다.

다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외 월 3만~4만원대 중저가 요금제가 보편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 것으로 보인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말 취임 이후 이통3사 CEO와 첫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5G 중저가 요금제 확대를 당부했지만, 업계에서는 난색을 표한 바 있다.

데이터 이용이 제한되는 5G 중저가 요금제가 나온다고 해도 데이터 소모가 많은 5G 서비스의 특성 상 제대로 5G 서비스를 즐길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고가의 단말도 높은 요금제의 원인이다. 현재까지 나온 5G 단말기가 대부분 1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관련 기술이 발달되고 5G 단말이 보편화 돼 중저가 단말이 출시돼야 요금제에 대한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100만원 미만의 5G 보급형 제품, 외산 중저가 5G폰 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