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갈 길 바쁜 나재철號…금투협 조직 정비에 자본시장 활성화까지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20일 제5대 금투협회장에 당선된 직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 송태화 수습기자



제5대 금투협회장으로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당선된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부 조직 정비부터 자본시장 활성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한 상황이다.

2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나 신임회장은 출석의결권 7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8.7%),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15%)을 크게 눌렀다.

나 회장은 선거에 앞서 "연임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들고나온 공약을 빠르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당선 직후 그는 국내 자본시장에 대해 "선진국과 비교해 부진한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퇴직연금 제도 관련 법 개정과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이 나 회장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그가 내세운 정책 추진 과제는 총 5가지다.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 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 건의 확대▲선제적 자율규제 ▲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 신설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금형 퇴직 연금 도입과 공모리츠 상장과 세제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를 비롯한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 채권 시장 국제화와 인프라 개선, 실물 거래와 부동산 공모펀드 활성화 등이다.

금투협은 앞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특히 자본시장 혁신과제로 꼽히는 14개 법안의 조속한 법제화는 나 회장뿐 아니라 다른 두 후보 역시 공통으로 내세웠던 공약이기도 하다. 금투업계 전반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 제도의 개편도 공약 중 하나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해외투자 기준을 완화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사모펀드 시장의 돌파구 마련과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주요 공약



내부 조직 정비도 시급하다.

금투협은 최근 경영진과 노조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전임 고(故) 권용원 회장 당시 노조위원장에 대한 노조 탄핵소추안 발의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신임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존 집행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신속한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직 내부 갈등이 봉합됐다고 보기 어렵다.

나 회장이 취임 즉시 협회 내부혁신을 위한 TF를 꾸리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나 회장은 "TF를 출범해 조직을 혁신하겠다"며 "인사와 복지제도 선진화, 열정·소통·변화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회원사 지원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나아가 투자자들의 신뢰까지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나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