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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손으로 바꾸는 지하철"··· 서울교통공사, '일일 명예역장' 위촉해 불편사항 개선

시청역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오수연 씨가 위촉장을 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시민이 직접 역장이 돼 지하철역 업무를 체험하고 불편사항과 개선의견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일일 명예역장'이 서울 지하철에서 활동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중 교통약자, 직장맘센터장 등 총 13명을 지하철 명예역장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예역장 체험 행사는 18일부터 이날까지 시청역 등 13개역에서 진행됐다. 역장들은 1호선 시청역, 2호선 선릉역, 3호선 불광·교대·양재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 5호선 신정·군자역,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보문역, 7호선 건대입구·가산디지털단지역, 8호선 모란역을 누비며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일일 명예역장은 공사 통합 이전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 5~8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꾸준히 개최해오던 행사"라며 "2017년 5월 공사 통합 이후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다가 올해 다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탄 교통약자나 유모차를 휴대한 승객을 위한 개방형 게이트./ 서울교통공사



공사는 과거 진행해왔던 일일 명예역장 행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하철 내 다양한 불편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 휠체어를 탄 교통약자나 유모차를 휴대한 승객을 위한 개방형 게이트 설치, 승강기 증설, 역사 안내도 추가 등이 대표적이다. 화장실 리모델링 건의사항이 접수됐던 광흥창역과 철산역은 2017년과 2019년 시공이 진행됐다.

박병설 서울교통공사 시청역 역장은 "시청역 일일 명예역장은 평소 지하철을 잘 이용하지 않던 교통약자 고객이었는데 이번에 역을 방문해 함께 역 업무를 체험하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해 보다 나은 서울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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