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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냐, CU냐'…내년 '간판 바꿔달기' 경쟁 불붙나

GS25/GS리테일



'GS25냐, CU냐'…내년 '간판 바꿔달기' 경쟁 불붙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CU를 제치고 편의점 매장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내년 점포 수 1위 자리를 놓고 '점포 수 탈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GS25 점포는 1만3899개, CU 점포는 1만 3820개로 집계됐다. GS25는 CU와의 격차를 벌리며 편의점 업계 내 점포 수 1위로 올라섰다.

GS25는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가맹 희망자 급증,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며 운영 점포 수에서도 1위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GS25는 스토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각 점포 매출을 20% 이상 신장시켰고, 가맹점의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동 발주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다양한 서비스 상품 플랫폼을 통해 이용객의 36%가 일반 상품도 구매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수익 관련 지표도 GS25가 CU보다 높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공개된 편의점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3.3㎡당 매출액은 1862만원이었다. GS25는 3129만원으로 1위, CU는 2694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매장 평균 매출액은 GS25가 6억7205만원, CU가 5억9312만원으로 나타났다.

CU/BGF리테일



공정위의 근접출점 규제로 신규 출점은 힘들어진 만큼 내년 편의점 점포 수 경쟁을 위해 서로 간의 간판 바꿔달기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과 본사는 통상 5년마다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5~2017년 편의점 가맹 계약이 급증한 만큼 내년부터 계약 종료되는 매장이 늘어나게 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출점한 편의점 수는 2964개로 대략 3000개에 가까운 편의점 점포가 계약을 유지하거나 다른 브랜드로 간판을 바꿔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재계약을 앞둔 점포가 많은만큼 CU에게는 내년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GS25가 보유한 해군 군마트(PX)와 지하철 7호선 매점 사업권 계약까지 만료되는 만큼 상반기 중으로 다시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무조건 점포 수를 늘리기 위해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인프라를 다지기 위해 점포 수를 늘려왔지만, 현재는 필요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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