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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안전보건공단, 4대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업무협약

안전보건공단, 4대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업무협약

"작업 중 사망사고 예방에 공동 노력"

안전보건공단과 4대 엘리베이터 제조사 대표들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엘리베이터 작업 사고사망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요시오카 준이치로 미쓰비시엘리베이터 사장(오른쪽부터), 조익서 오티스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고광훈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서득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지난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현대, 티센크루프, 오티스, 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4대 엘리베이터 제조사 '엘리베이터 작업 사고사망 근절 및 안전경영체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신규 설치대수를 기준으로 세계 3위권 시장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5년간 37명이 엘리베이터 관련 작업 중 사망하는 등 현장 안전은 열악한 실정이다.

엘리베이터 작업 중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주로 점검·수리, 설치 작업 중 발생하고 사고유형의 대부분은 추락이나 끼임이다.

또 엘리베이터 공사의 경우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이뤄지다보니 적정 수준의 공사비용이 책정되지 않아 안전한 작업을 위한 인력배치와 장비 지급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렵다.

올해 들어 엘리베이터 작업 관련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한정애 의원은 지난 11월 환노위 현안질의에서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와 달리 엘리베이터 작업 시 안전성이 떨어지는 불량 비계를 사용하는 등 노동자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공단과 4대 제조사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엘리베이터 작업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엘리베이터 작업 전용 시스템 비계를 제작해 성능평가 등을 거쳐 현장에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준 안전작업지침서(가이드)를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작업현황 공유와 기술지원 연계, 자율 안전보건경영 체계 확립 등을 통해 산재예방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작업자 대상 교육훈련도 확대키로 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산업현장에 안전 없이는 기업도 없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켜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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