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골목 시민 지키는 씨씨티브이(CCTV) 2030년 2만대로 확충
인천시민 안전지킴이 '안심in' 주요 기능 (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심인(in)'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인천시 전역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6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 중 30%에 달하는 수준으로, 최근 신림동 원룸 침입 사고 등 여혼족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며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안심in'은 범죄를 예방하고, 24시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된 생활안전 공공앱으로, 긴급도움요청, 내친구 위치보기, 주변 안전영상 씨씨티브이(CCTV)·지구대 조회 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5월부터 4개구(미추홀구, 연수구, 계양구, 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기능을 더하고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인천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안심인(in)을 정식 오픈한다.
안심in의 '안심귀가' 기능은 사용자가 혼자 밤길을 걷거나 귀가할 때 도착지를 설정하면, 사전에 등록해둔 가족·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가 보여지는 기능이다. 통화하는 것처럼 사전에 녹음해둔 음성을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어 시민의 귀갓길 수호천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된 친구, 가족끼리는 언제든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안심인(in)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도움요청' 버튼을 누르거나 볼륨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인천의 10개 군·구마다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에 긴급호출이 돼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경찰·119출동이 이뤄져 시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킨다.
긴급도움요청 즉시 통합관제센터에 사용자의 위치와 사진, 연락처가 전송되고, 주변의 씨씨티브이(CCTV) 화면이 즉시 표출돼 통합관제센터의 요원과 경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찰, 119 출동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독거 어르신이나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기능도 있다.
한편, 시는 골목마다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씨씨티브이(CCTV)도 매년 화질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현재 1만2천대에서 2030년 2만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인천지방경찰청·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 협약을 맺어 편의점에 경찰청 핫라인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범죄예방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를 반영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에 이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이를 통해 슬럼화된 원도심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범죄를 예방하는 자연 감시효과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