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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문화불모지 동대문·영등포구에 대형 도서관·공연장 생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12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문화 인프라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서울시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총 3878억원을 투입해 동대문구에는 '서울대표도서관'을, 영등포구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는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동대문구와 영등포구에 대형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두 곳 모두 10~20년간 불모지로 방치됐던 공간을 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두 곳의 생산유발 효과는 55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건립 단계에서만 2789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동대문구에 서울도서관 3배 규모 '서울대표도서관'

2025년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서울대표도서관' 조감도./ 서울시



서울대표도서관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동대문구 전농동 691-2 외 2필지)에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시청 앞에 있는 서울도서관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서울대표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지식정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에 관한 연구와 출판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면서 한민족의 역사 기록과 자료를 수집·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6년간 총 22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와 같은 사전 절차에 들어가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에 서남권 첫 대규모 종합공연장

오는 2025년 영등포구에 건립되는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에는 서남권 최초로 2000석 이상 규모의 대형 공연장인 '제2세종문화회관'(연면적 2만7930㎡)이 생긴다. 대상지는 아파트 개발 후 기부채납으로 받은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로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해당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형공연장(2000석)과 소공연장(300석)이 조성되며 공연예술 아카이브, 시민문화아카데미, 공연예술인 연습실 같은 부대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2025년까지 총 1626억원을 들여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한다.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사전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시가 지난 2월 '서남권 대공연장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78.4%)이 서남·북권에 대공연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있는 1000석 이상의 종합공연장은 도심권(7개소)과 동남권(10개소)에 몰려있다. 반면 서남·북권에는 각 2개소(디큐브아트센터, 이화여대 대강당 등) 뿐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 서남권에는 도서관도 부족해 권역별 시립도서관 2곳 외에 공공헌책방도 만들 예정이다"며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며 "2025년 개관할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이 단순한 도서관, 공연장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놀이터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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