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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어디 좋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M&A건 없나요?



[이상헌칼럼]어디 좋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M&A건 없나요?

M&A란 Mergers & Acquisitions의 합성어로 기업인수와 합병의 포괄적 개념적 사업형태를 의미하는 단어다.

필자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컨설팅을 오랬동안 수행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 "어디 좋은 브랜드 나온 것 없나요?"다.

참 난감한 질문이다. 과연 좋은 브랜드에 대한 기준부터 업종과 업태 그리고 M&A의 목적성이 무엇인지가 우선 고려대상일진데 그냥 막연히 좋은 브랜드를 찾는 질문에는 '없다'라고 단언하고 싶다.

M&A는 투자자를 찾는 작업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투자기업을 찾는다 해도 거래시도는 쉽지 않다.

보통 결혼할 사람을 찾기 위해 선을 보더라도 직업, 외모, 성격, 경제력, 집안, 학력, 부모, 형제관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 할텐데 하물며 사업의 융·복합을 위한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를 대충 가격수준에 맞는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설령 가격과 조건이 비슷한 브랜드를 찾았다고 해도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한 결정 요인이다. 바로 인수기업의 노조나 기존 조직과의 통합이다.

기업의 목표와 전략에 따라 타깃을 정하고 그에 따른 협상을 진행했다고 해서 M&A의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보통 M&A의 실패 원인으로 거론되어지는 보통의 이유는 바로 인수후 통합(PMI)의 실패라 하겠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대상기업의 브랜드, 가맹점, 점주, 관리시스템, 제품, 기술, 계약, 고객관계, 전산 등의 통합 내지는 합병을 의미한다.

하지만 운영체계나 물류체계, 지원체계, 계약사항 등이 동일하지 않음에 따른 다양한 불협화음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

프랜차이즈는 전문적 영역을 체계화를 통해 규격화해서 손쉽게 운영할수 있도록 단순화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소위 누구나 운영할수 있도록 매뉴얼화된 시스템을 지원받아 안정적 사업을 지속하도록 상생하는 시스템사업이다. 따라서 어느 업종보다 더욱 기업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시스템의 통일이 반듯이 필요하며 그런 시너지를 위해 M&A를 추진한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산업도 약 40년이 넘는 장년이 됐다. 지난 시간동안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많은 문제를 만들었던 업종이다. 소위 먹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난립과 사기적 가맹모집, 오너의 갑질과 그로인한 가맹점들의 눈물, 참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왔었다. 그에 따른 브랜드에 대한 M&A 또한 음성적으로 많이 이루워졌고 지금도 추진하는 브랜들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제는 정상적인 절차와 상생을 위한 프랜차이즈 M&A시장이 건전화, 전문화 되어야 한다. 그러기위한 투명성과 정직성은 필수 사항이라 하겠다.

얼마 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 업계 최초로 경선을 통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선거과정 중 많은 불협화음 또한 있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경선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가십거리는 당선된 신임 회장 브랜드인 '맘스터치'가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KLN PARTER에 1973억의 금액에 매각되었다.

여러 가지의 요인으로 브랜드의 M&A는 이루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맘스터치의 경우는 미묘한 시기와 협회장당선 등 개운치 않은 여운을 남긴 사례라 할 수 있다.

아무튼 M&A는 여러 가지를 극복하고 정상화를 위한 통합, 혹은 이원체계로 운영한 결과가 반듯이 계획한 목표와 부합치 않는 경우도 빈번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전략중 중요한 목표전술임은 사실이다. 따라서 조간과 협치를 위한 진실과 협업을 위한 실행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이슈라 하겠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ICANBIZ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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