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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 "'초원위 그림같은 집' 원하는 고객 꿈 이뤄줄 것"

'한경희 홈스타일 로미'로 부엌, 거실, 안방, 욕실 인테리어까지

IoT 플랫폼 '한경희스마트홈', 오피스등 상업용 시장까지 공략

'컴팩트 멀티 청소기'로 1인 가구 시장까지…스팀 제품도 주력

"토털 라이프스타일 지향…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최선 다할 것"

한경희 대표. /김승호 기자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게 모든 이들의 꿈인 것처럼 한경희생활과학이 고객들의 그 꿈을 이뤄줄 것이다. 아울러 우리의 꿈은 국내를 넘어 '토털 라이프 스타일·토탈 라이프 케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서울 가산디지털밸리에 있는 한경희생활과학 본사에서 모처럼 만난 한경희 대표의 얼굴은 무척 밝았다.

스팀청소기·스팀다리미와 같은 생활가전에 이어 올해 하반기 들어선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한경희 허브' 하나로 묶어 스마트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한경희스마트홈'을 선보이더니 최근엔 인테리어 브랜드 '로미'까지 내놓으며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그다.

▲주부사업가 ▲스팀청소기 창시자 ▲1세대 여성 벤처기업가 ▲대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은 여성 CEO 등 한 대표를 수식하는 말들은 수없이 많았다.

집안 청소를 하다 생각한 스팀청소기로 사업에 뛰어들어 한 때 '매출 1000억 기업'까지 바라보던 그였으니 '도전'이란 단어는 그와 늘 함께 있었다.

청소기, 다리미 등을 만들던 생활가전회사였던 한경희생활과학은 한 대표의 말처럼 이제 집 전체를 관장하는 '토털 라이프 회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로미키친'을 통해 가장 먼저 부엌인테리어를 출시했지만 부엌에 머물지 않고 거실, 안방, 욕실 등으로 제품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붙박이장의 경우 공장에서 찍어내는 일반 붙박이장과는 다르다. 고객이 평생 수납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인테리어를 제공할 것이다."

한 대표의 말이다. 한마디로 집을 짓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하겠다는게 한경희생활과학과 한 대표의 목표다.

그 출발점인 한경희 홈 스타일 브랜드 '로미'를 시장에 선보이기까진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한 대표는 유럽 등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손수 찾아다니면서 많은 조언을 구하고, 기획과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로미 디자인만 100가지에 달한다.

한 대표는 "앞서 선보인 청소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대중화시키는게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가격은 시장에 알려진 일반 브랜드 수준이지만 품질은 고급주택의 인테리어 수준까지 높였다. 로미 스타일을 통해 비스포크(bespoke·맞춤제작) 인테리어를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희식 인테리어는 고객이 '한경희 홈스타일 로미'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문의하면 사흘안에 디자이너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최적의 스타일을 찾아 원하는 시기에 완벽하게 시공하는 방식이다.

한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향후 아시아권, 그리고 유럽의 인테리어 시장까지 넘본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과 같이 생활수준이 높은 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격이 워낙 비싼 것이 현실이어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Made in KOREA' 토종 브랜드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최근 인테리어브랜드 '로미'를 선보였다. 한경희 대표가 서울 가산디지털밸리 본사에 마련된 부엌 샘플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승호 기자



또 지난 7월 처음으로 선보인 '한경희스마트홈'은 집안을 넘어 사무실 등 오피스시장까지 추가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한 대표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이면 사무실의 보안시스템이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는데 큰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충분하다"면서 "사무실이나 가게의 온도, 습도를 조절하고 모션센서를 통해 외부의 침입을 감시하는 등 집안 뿐만 아니라 오피스 분야에서도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1999년 창업한 이후 그동안 시장에 1000만대 넘게 판매한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등의 제품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시장에 워낙 유사한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나오긴 하지만 우리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생활가전들은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1인가구까지 관심가질 수 있는 컴팩트하지만 다양한 청소 기능을 갖춘 멀티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자신도 집안일을 하던 시절, 주부들의 청소를 돕는 스팀청소기로 사업을 시작해 이젠 '집안의 모든 것'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한경희 대표.

"한경희생활과학이 지난 몇 년간 험난한 길을 간 것에 대해 응원을 보내신 분도, 훈수를 두신 분도 있다. 그러는 동안에도 우린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다. 내년쯤이면 우리의 목표가 더욱 가시화될 것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다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기업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꼭 지켜봐달라."

기자에게 자신에 찬 말을 던진 그는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시장 조사를 위해 이웃나라 중국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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