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강화된 상품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 때 한국인들에게 부의 상징이었던 현대차의 그랜저가 혁신적인 디자인을 대거 적용해 '아빠차'에서 '국민차'로 거듭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6년 11월 22일 출시된 6세대 그랜저를 인기를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세대 그랜저는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5973대가 계약되면서 역대 최고 사전 계약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를 적용해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 후진 주차 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도 장착됐다. 현대차 최초로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도 적용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장이 4990㎜로 60㎜ 늘어나 차체가 웅장해졌다. 기존보다 40㎜ 늘어난 휠베이스(축간거리)와 10㎜ 늘어난 전폭은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명칭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하기로 했다. 엔진 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상이한 일반적인 형태 대신, 원하는 트림을 자유롭게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도록 트림을 운영하는 것이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엔진 별로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 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별도로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이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만~3766만원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