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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대출자 셋 중 하나, 2년 동안 한 푼 안 써도 못 갚는다

대출자 셋 중 한 명은 대출 액수가 한 해 처분가능소득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33.1%다.

처분가능소득은 개인소득에서 세금·사회보장분담금·이자비용 등 비소비서 지출을 뺀 소득이다. 소비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이번 통계는 금융권에서 대출한 세 명 중 한 명은 2년 동안 한 푼도 돈을 쓰지 않고 모아도 빚을 전부 갚을 수 없다는 의미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 200% 이상 대출자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

2014년 28.0%에서 2015년 30.1%로 증가했고, 2016년 31.4%, 2017년 31.7%로 이어졌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300%를 초과하는 비중도 불어나고 있다. 2014년 17.6%에서 지난해 21.1%까지 늘었다. 대출자 다섯 중 한 명 꼴이다.

반면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의 50% 이하인 대출자는 2014년 전체 대출자의 35.2%였지만, 지난해 30.1%까지 떨어졌다.

한편 전체 가계대출 금액은 2014년 1085조원에서 올해 2분기 기준 1556조원으로 43.4% 증가했다.

김 의원은 "과거 정부의 '빚내서 집 사라'는 부동산 정책으로 가계 부채가 급증했고, 고액 대출자가 늘었다"며 "취약차주와 금융부채 비율이 높은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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