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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시장 확대 수혜주

"UN식량농업기구(FAO)가 오는 2050년 글로벌 식량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어그테크(AGTECH·Agricuture와 Technology의 합성어)가 새로운 미래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5일 "정부가 오는 11월 총 42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확산 정책' 사업자를 선정해 투자에 나선다"면서 국내 스마트팜 분야의 선구자인 그린플러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국내 유일 '설계→자재 →시공'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첨단온실 분야의 1위 사업자다. 사업부문은 크게 첨단온실 구조물을 생산하는 '알루미늄' 사업과 시공 및 관련 부자재를 납품하는 '첨단온실' 사업으로 구분된다.

첨단온실은 온실 내 환경조건(빛, 온도, 습도, CO₂ 등)을 제어해 연중 내내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농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미래 농업, 스마트팜의 기반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 분야다.

최 연구원은 "수 년 전부터 글로벌 업체들은 세계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경지면적 제한으로 인한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농업기술 '어그테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정부차원의 첨단농업기술 지원정책이 추진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팜 관련 시장규모는 2018년 75.3억 달러에서 2023년 135.0억 달러로 연평균 12.4%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내년부터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2017년 정부가 선정한 8대 핵심선도사업 중 하나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42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전국 4개 지역(상주, 김제, 밀양, 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 2곳의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해당 사업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업체로 첨단온실 부문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사업자 선정 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팜 자체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온실 시공 업체인 그린플러스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팜은 초기 설치비용이 높아 채소와 화훼를 재배하는 시설 원예에 집중 활용되는데, 한국의 첨단온실 재배 비중은 0.8%로 원예 면적이 비슷한 일본의 4.5%에 비해 상당히 뒤쳐져 있다"면서 "향후 한국이 일본의 첨단온실 재배 비중 수준까지 성장한다고 가정 시 최대 30년간 연평균 2000~3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리서치알음은 그린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4.6%, 17.2% 증가한 485억원, 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3.7% 증가한 98억원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대한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그린플러스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미행사된 상환전환우선주는 총 5만7627주(비중 1.2%)로 오버행 이슈도 마무리 단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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