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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국내 유일 습식 복합소재 기업 엔바이오니아, 기술특례로 상장 도전

국내 유일 습식 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기술특례를 통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가 회사설명을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8일 엔바이오니아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14, 15일 청약을 실시하고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2001년 설립한 엔바이오니아는 국내엣 유일하게 습식(Wet-laid)으로 마이크로 이하 사이즈의 섬유를 결합해 고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춘 기업이다.

습식공정이란 섬유를 저농도로 수중에 분산시키고, 분산액을 스크린상에 걸러내 얇은 시트 형태의 웹(Wed, 섬유집합체)을 형성하는 기술을 뜻한다. 해당 기술은 종이를 만드는 제지 기술로부터 유래됐다.

습식공정은 흔히 건식(Dry-laid)공정 보다 원료 배합이나 분산형태, 기능 구현, 후가공 등 까다로운 요소기술이 요구된다. 건식보다 섬유배열이 우수하기 때문에 균일성이 요구되는 고밀도, 고품질의 복합소재 제조에 활용된다.

그동안 습식공정을 활용한 첨단 복합소재 제조는 일본, 독일 등 선직국이 주도해왔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설립 이후 습식공정 기술력 개발에 나섰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력제품은 정수기용 양(+)전하부가 필터, 차량 경량화 소재 WLC(Wet-laid Composite) 등이다. 특히 양전하부가 필터는 직수 정수기 트렌드를 이끌며 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엔바이오니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매출 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온기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건축자재인 금속 천장재에 부착하는 경량 흡음재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화재의 확산을 지연시키는 난연성 복합소재, 수소차 연료전지 GDL(기체확산층)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차량 경량화 소재의 경우 자동차 내 적용되는 부품 종류를 다변화하면서 현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조요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신규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시작으로 차세대 첨단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섬유, 나노셀룰로오스 복합소재 개발을 통해 친환경 수소차 등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300원으로 총 111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91억원~114억원의 자금은 차세대 첨단 복합 소재 개발을 위한 생산라인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양산은 2021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24일 상장 예정인 엔바이오니아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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