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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태풍 '타파'가 할퀴고 간 과수·벼 농가 '농심은 울상'

수곡면 딸기 비닐하우스 반파된 모습



태풍 타파가 휩쓸고 간 경남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아 농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타파의 영향으로 수확을 한달여 앞둔 배 밭 농가에서는 낙과 피해가 이어졌다.지난 22일 강풍이 몰아친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원촌마을 배 밭에 는 배가 다 익은 채 떨어져 있었다. 배밭 주인 여모씨는 과일즙으로라도 가공할 수 있을 만한 배를 상자에 주워 담으며 한숨을 내 쉬기도 했다.

수곡면 딸기 비닐하우스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불어 반파되는 등 다수의 농가가 피해를 입었던 것이 눈에 띄었다. 또 밀양의 사과재배 면적 850ha 가운데 30% 가까운 250ha가 낙과와 나무 쓰러지는 큰 손실을 입었다.

이춘자씨(사과농장 농민)는 "밤에 우드드 소리가 나서 사과 다 떨어지나 보다 하고 아침에 무서워서 문을 못 열겠더라. 속상함은 뭐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한소연 했다.강기식씨(대추농장 농민)도 "농부면 콩 한 알이라도 눈에 보이면 줍는다고 그 심정으로 줍는 거지, 딱 보름만 있으면 수확하는 것이다"라며 낙담했다. 가을볕 아래 한창 주홍빛 색이 들어가던 대봉감도 태풍을 피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경남의 농작물 피해 면적은 473ha에 이른다.

경남도와 각 시·군은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넘어진 벼는 조기 수확하고, 낙과는 정부에 수매를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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