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혼라이프'에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감성 마케팅으로 개성과 남다름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혼밥, 혼술, 혼영 등의 트렌드로 대표되는 1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물론, 반려동물 양육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하반기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의 출시를 기점으로 혼라이프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베뉴가 등장하지 않는 독창적인 연출의 광고를 선보였다. 혼자 하는 낚시나 브런치 타임, 경제적인 독립, 비오는 날 방 안에서 빗소리 듣기 등 혼자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즐거운 혼라이프의 순간들을 은은한 색채감으로 담아내 베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20세기 최고의 샹송 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의 히트곡 '밀로르(Milord)'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해 경쾌함을 더했다.
또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반려동물 패키지도 선보였다.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용 카 시트 ▲안전벨트에 연결 가능한 반려동물 하네스(가슴줄) ▲반려동물 승·하차 시 오염을 방지해 주는 동승석·2열시트·트렁크 커버 ▲반려동물 탑승을 알려주는 외장 데칼 등이 있다.
최근에는 반려견의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건국대 부속동물병원,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아임 도그너: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대차가 쏠라티 차량을 개조해 만든 헌혈카에서 헌혈하면 건강검진을 하고 반려용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헌혈카에는 채혈·분석실과 최신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헌혈을 하려면 반려견 나이가 2∼8세이고 몸무게 25㎏ 이상 대형견이어야 한다.
기아차는 레드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레드 펫 캠핑'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레드멤버스 초청 펫 캠핑 행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반려견 전용 리조트인 골드펫리조트(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아차는 전문 훈련사를 초빙해 ▲반려견 예절 교육 ▲자동차 주행 중 반려견의 안전 교육 및 행동 교정 ▲반려견 성향 파악 및 사회화 교육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행사 참가 고객들이 반려견과 좀 더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반려견을 위한 쿠킹 클래스'뿐만 아니라 ▲반려견 전용 실내 수영장 및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 체험 ▲럭키 드로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 고객들에게 고급 사료와 '튜온펫 전용 카시트' 등 애견용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운 카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 캠핑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반려견 대상 초청 행사를 시행하며 기아차 고객뿐만 아니라 고객의 소중한 반려견도 함께 생각하는 기아차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