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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제4호 발행어음 사업자'는 누구? 신한금투-미래에셋대우 물망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고 '알짜배기 사업'으로 여겨지는 발행어음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어서 '제4호 발행어음 사업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호 사업자로 가장 유력한 증권사는 신한금투와 미래에셋대우다.

신한금투는 내년에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로 인가심사가 중단된 미래에셋대우도 올해 안에 공정위 조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어서 심사가 재개될 수 있다.

이에 반해 삼성증권은 자기자본 요건은 충족되지만 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만큼 당장은 발행어음 사업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가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금융상품을 일컫는다.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 200% 한도 내에서 기업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고, 조달된 자금을 부동산금융, 기업대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발행어음 사업자가 되려면 당국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어려워 현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지난 6월부터 발행어음 판매를 시작한 KB증권 등 3개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다.

신한금투는 최근 6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자기자본 4조원을 넘겨 초대형 IB 인가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등 준비도 마쳐,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3분기 보고서가 나오면 11월에 초대형 IB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 11월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냈지만 금융감독원이 공정위에 내부거래 조사를 요청하면서 같은 해 12월 심사가 중단됐다.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인가 절차가 재개되면 신한금투에 앞서 4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될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8조원을 넘기면서 종합투자사업자(IMA) 인가 조건도 갖추고 있다.

삼성증권도 2017년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지난해 신청을 철회했다. 직원의 배당오류 사건으로 신규영업 일부정지 등 중징계를 받으면서 제재가 끝난 날부터 2년 동안 신규 업무 허가에 제한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이 규정대로라면 빨라야 2021년이 돼야 인가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년간 신규 업무 제한이 되고, 대주주 재판도 진행 중으로 언제 인가 신청을 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와 메리츠종금증권도 자기자본 3조원대로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는 초대형 IB에 가까워졌다. 하나금투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리면서 지난 7월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선정됐다. 하나금투는 초대형 IB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은 있지만 아직 자본금 확충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또 내년 4월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메리츠종금증권도 자기자본 조건을 충족시켜 초대형 IB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속속 제기된다. 하지만 이 회사는 연간 자기자본수익률(ROE)이 13.00%로 경쟁사 대비 높은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익을 통해 자본금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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