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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올리패스, "글로벌 신약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

정신 올리패스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올리패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자체 개발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과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우리 플랫폼을 공급하는 2가지 사업 모델로 운영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글로벌 신약 개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리패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 35개국에 물질특허 출원 및 등록을 한 올리패스(Olipass) 인공유전자 플랫폼(PNA)으로 RNA(RiboNucleic Acid) 치료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바이오 신약 연구 개발업체로, 최근 코오롱티슈진·신라젠 등 잇따른 악재에 바이오주가 폭락한 가운데 오는 9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할 계획이어서 바이오주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신 대표는 "올 초부터 IPO를 준비했는데 바이오업계의 사건들로 주가에 대한 우려를 안게 됐다"며 "13년 된 기업으로, 4000명의 소액주주들을 생각할 때 비상장 상태를 더 지속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상장기업이 되면 우수 인력 확보 및 안정적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RNA 치료제는 단백질 합성과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RNA 구조를 바꿔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합성 유전자를 세포 내에서 차단해 효과를 낸다. DNA 단계에서 영구적 변이를 일으키는 DNA 치료제에 반해 안정성이 높고, 질병 유발 유전자에 대해 간단한 염기서열조작 만으로 신속히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또 RNA치료제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세포 투과성을 높였다.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은 2019년 3조 6000억원 규모에서 연 평균 33.4%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14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기존 방식인 주사제 외에도 경구제·점안제 등 투약 방식을 다양화해 편의성을 높였고, 투약량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올리패스는 이번 공모가 성장성 특례상장임에도 별도로 시행한 기술평가에서 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평가 A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이프라인으로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와 현재 개발 중인 경구 투약 가능한 고지혈증 치료제, 안구 점안액인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DMD 근위축증 치료제, 고형암 항암제 등이 있다.

올리패스는 비즈니스 협력모델인 '타깃 X(Target X)'에 기대를 걸고 있는 데, 제약회사가 제휴를 통해 자사의 유전정보를 공유받아 PNA로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로열티를 지급받아 빠르게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이미 나스닥에 상장된 한 바이오텍과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3808만 원, 올해 상반기 1억2639만원을 기록했다. 아직은 R&D에 치중해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해 146억 원, 올해 상반기 77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공모 희망가는 3만7000원~4만5000원이며, 공모금액은 296억원~360억원이다. 30일과 9월 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받고 9월 5일~6일 청약공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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