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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산업 고용성장률 일반 제조업의 8배..정규직 비중 95% 달해



제약산업이 일반 제조업보다 8배 높은 고용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직 비율이 95%에 달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014년 부터 지난해 까지 통계청이 추산한 고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의약품산업의 고용증가율은 8.6%로 제조업 평균(1.1%)보다 8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산업의 고용증가율 3.6%보다도 2배 가량 높았다.

다른 산업군과 비교하면 의약품 산업 고용증가율은 그동안 국내 산업을 이끌어온 전자(6.6%)를 크게 앞지르고, 반도체(8.5%), 자동차(8.8%)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의약품 산업의 정규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제조업 정규직 비율은 87%에 비해 의약품 업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 94.9%에 달했다.

신약개발이 늘어나면서 제약산업 내 영업직은 크게 축소되고, 연구인력과 생산인력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제약산업의 인력 구조는 생산직(35.2%), 영업직(26.0%), 사무직(19.5%), 연구직(12.2%)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과 비교해 영업직은 7.9%포인트 줄어든 반면, 연구직과 생산직은 각각 2%포인트, 5.2%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산업 생산액에 비해 고용하는 인구도 의약품 산업이 훨씬 컸다. 2017년 기준으로 제조업과 제약산업의 생산 금액과 고용인원수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제조업(평균)이 생산액 3.3억원당 1명을 고용할 때 의약품제조업은 1.9억원당 1명을 뽑았다.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업종의 평균 연령은 37.4세로 전자부품 산업(36.9세)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또 제조업은 5년전에 비해 여성 종사자가 축소했지만 제약은 10% 이상 증가, 전 산업(5.6%)과 비교해서도 2배 가까운 증가폭을 나타났다. 2018년 제약산업 연구직의 경우 남(6180명)·녀(5704) 비중이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9월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두번째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열고, 2000명 가량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상반기에도 3000여명을 채용해 올 한해 5300명의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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