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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가격의 거품을 빼다' 르노 마스터 버스, 인기 비결은?…현대 쏠라티 1000만원 넘는 가격 차

르노 마스터 버스 실내.



르노 마스터 버스가 출시와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 6월 3일 출시 날 사전 예약까지 합쳐 당일 오전까지 450건 넘게 주문 예약이 이뤄졌다. 앞서 나왔던 마스터 밴보다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로써 마스터 버스가 나오기 전까지 국내 소형 버스 시장을 과점하다시피 했던 현대 쏠라티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마스터 버스가 환영받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가성비다. 국내에 출시된 마스터 버스는 13인승과 15인승으로 구성됐다. 마스터 버스의 가격은 15인승 4600만원, 13인승 3630만원으로 미니밴이나 승합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비해 현대 쏠라티는 가장 낮은 트림인 15인승 스탠다드의 가격이 6103만원이다. 15인승과 16인승 디럭스는 각각 6342만원, 6344만원이다.

가장 높은 트림인 15인승 럭셔리의 가격은 6489만원으로 여기에 8인치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차선이탈경보장치와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까지 옵션으로 달면 가격은 거의 7000만원에 달한다. 단순 비교만 해도 마스터 버스와 가격 차이가 꽤 난다. 자동차가 생계와 사업 수단인 상용차에서 가격과 유지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르노 마스터 버스 후측면.



그렇다고 마스터 버스가 쏠라티에 비해 사양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마스터 버스는 전 좌석에 접이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과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 제공해 모든 승객에게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3점식 안전벨트는 충돌 또는 돌발적인 사고 시 2점식 안전벨트보다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차체 전면부가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되어 있어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Crumple Zone) 역할을 함으로써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형 플러시 글라스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통풍 및 환기성까지 높였다. 15인승 모델에는 전동식 스텝(발판)을 기본 장착해 승하차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탑승객을 위한 배려는 높은 차체 높이에서도 느낄 수 있다. 13인승 2500㎜/15인승 2495㎜에 이르는 높이 덕분에 실내에서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다.

여기에 탑승 공간과 별도로 다양한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넓은 트렁크도 장점 중 하나다. 13~15명의 성인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넉넉한 좌석을 배치하고도 좌석 뒤에는 충분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2.3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들어갔다. 이 엔진은 특히 중저속 구간에서 풍부한 토크를 뿜어내고, 고속 구간에서는 즉각적인 가속력을 발휘해 중장거리 이동에 특히 최적화됐다(최대토크 38.7㎏·m, 최고출력 163마력). 또한 엔진 성능에 맞춰 함께 설계한 6단 수동변속기와 다양한 연비 시스템은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해 유지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마스터 버스 13인승의 복합연비는 9.7㎞/ℓ이다.

구동 방식은 기존 상용차에서 많이 사용되는 뒷바퀴굴림과 달리 엔진에서 앞바퀴로 동력을 바로 전달하는 앞바퀴굴림을 채택해 사계절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 스탑&스타트 조절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후방 경보 시스템 ▲조수석 사각지대 미러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표면이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엔진 토크와 제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앞바퀴의 구동력을 최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기능)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트레일러 흔들림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 마스터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수십년동안 검증받은 모델"이라며 "한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탁월한 안전성, 공간활용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 트렁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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