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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건설사 불법벌목 50년 아름드리 나무 '싹둑'

진양호 진입도로 확장 공사현장



진양호 진입도로 확장 공사현장에서 도로변에 줄지어 심은 수십년된 나무를 이식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 벌목에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판문동 진양호 통닭 집앞 삼거리~ 민속경기장 입구까지 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선행개량공사 중이다.

그러나 선행개량 공사로 맡은 건설사는 공사 구역 들어 있는 진양호 통닭 집앞 도로변 사유지 등에 심어져 있던 50년 이상된 아름드리 벚나무 5그루 정도를 설계상에 나무를 베도록 되어 있다는 이유로 보상도 안한 상태에서 마구 베어내 현재 밑동만 남아 있었다. 이에 해당 토지 소유자 등이 시 건설과에 '불법 벌목'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또 민속경기장 입구 도로 변에 소나무 숲과 수십년전 마을 청년회에서 기증한 가로수를 도로 설계 단계에서 벌목 한다는 설계 내용에 들어 있다며 건설사는 포클레인으로 남천나무와 소나무 등을 벌목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건설사가 도로확장 설계 단계에서 벌목을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지만 마을 청년회에서 기증한 나무를 훼손한다는 어떤 말 한마디 의논도 없이 멋대로 벌목 한것은 문제가 있다.

결국 건설사는 보상도 안해준채 버티다 주민들 항의가 잇따르자 시가 나서 보상을 해주는 조건으로 약속을 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 주민은 "나무들이 50년 이상 되었고 상태도 좋은데 다른 곳으로 이식도 않고 마구베어버린는 것은 행정이 다른 방안을 찾지 않고 설계에서 벌목하도록 한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현장 소장은"나무 상태도 안좋고 설계상에 벌목하도록 되어 있어 방안을 찾지 않고 베어 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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