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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진주시...쓰레기 불법 투기 그만! '시민수사대' 발족

불법 쓰레기 투기 시민수사대 발대식



진주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수사대를 발족했다.

시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 투기 취약 지역마다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한 달에 한번 야간 특별 단속에 나서고 최근에는 바퀴가 달린 이동식 CCTV까지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10개월 동안 단속된 건수는 27건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진주시 불법 쓰레기 투기 적발건수는 2015년도 142건에서 2016년도에 174건 2017년도에는 245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30건이 적발됐다. 단속 강화에도 줄지 않은 셈이다.

시는 이에 시민들의 의식개선과 실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시민들이 직접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150명의 '시민수사대'를 구성했다.

진주시 청소과 김윤혁과장은 "시에서는 90여대의 CCTV를 가동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불법투기로 주위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면서 "아주 작은 것부터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수사대가 직접 홍보도 하고 적발하는 자발적인 조직이다"라고 말했다.

시민수사대는 불법 투기 발견 시 신속하게 시에 알리고, 무분별한 불법 쓰레기 투기를 하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해가고 있다.

진주시는 올 한해 시민수사대가 효과를 거두게 되면 앞으로 수사대를 추가로 모집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영 시민수사대원(가호동)은 "시민들이 '이런 쓰레기는 절대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쓰레기는 규격과 날짜에 맞춰 버릴 수 있도록 계도할 생각"이라면서 "저희 진주 시민수사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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