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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스타트업 글로벌화 위한 '국제기구' 만든다

수출 BI, 코트라 무역관 '스타트업 진출거점'으로

추경 2640억 활용 수출금융 공급, 자금애로 해소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거점



정부가 8일 내놓은 중소·벤처기업 해외수출 종합대책에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기업으로 키우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인도, 미국에 스타트업 진출거점을 새로 만들고, 수출 비즈니스인큐베이터(BI)와 코트라 무역관을 스타트업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스타트업 국제기구 설립도 추진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활용, 무역금융에 264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2조9000억원의 수출금융도 공급키로 했다.

코트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해외에 운영하고 있는 수출BI 22곳과 무역관 20곳을 스타트업 진출 메카로 활용하기 위해 이들을 연결하는 통합시스템을 하반기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실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 등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 지원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보유한 해외협력채널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등을 연결해 스타트업 진출도 돕는다.

현재 2조1000억원 수준인 '해외 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에 모태펀드 1000억원을 포함, 총 3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우수한 해외 벤처캐피탈(VC)들이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로 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간 협력도 적극 지원한다.

포춘 글로벌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곳당 평균 40~50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이 가운데 10개 안팎의 스타트업이 1대1 미팅을 통해 투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교류도 확대한다.

정부는 스타트업 국제기구를 만들기 위해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2021년까지 스타트업 국제기구 설립'을 위한 내용을 포함시켜 제안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각 나라의 창업비자 관련 제도 등도 공조를 통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수출금융을 늘리기 위해 무역보험공사(1700억원), 수출입은행(500억원), 신용보증기금(320억원), 기술보증기금(120억원)이 추경을 통해 추가 출연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출금융 등의 확대는 지난 3월 내놓은 정부 대책을 본격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신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 ▲해외 수입자 특별보증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 등 무역금융 관련 5개 신규 프로그램을 5월 중 본격 가동해 수출 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출 통합신청사이트도 구축한다.

기존엔 기업들이 수출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 사이트를 각각 찾아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개별 홈페이지와 연계한 온라인 통합신청사이트를 만들어 수요자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 신청사이트에 있는 기업정보와 통합 관리시스템의 성과정보를 연계, 기업 수출 성과 이력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는 우수기업 지원, 성과평가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출금융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정보를 중진공, 무보, 기은, 수은, 기·신보에 제공해 맞춤형 수출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는 올해 시범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다른 분야로 넓힌다.

이외에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위조상품에 대한 대응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과 함께 추진해온 위조상품 공동대응은 올해 아세안 지역의 대응체계를 마련, 내년부터는 아세안 주요 국가로까지 넓혀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의 수출 지원대책이 중앙정부, 공공기관, 지자체마다 산재돼 있고 유사한 지원대책 등도 많아 예산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되, 보다 효과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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